2022년 신년인사 (신재홍 회장)
- 작성자
- sncem
- 등록일
- 2022.01.06
- 조회수
- 553
안녕하세요. 신재홍 회장입니다.
코로나19로 힘겨웠던 2021년이 가고, 2022년 새해가 왔습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께 송구영신(送舊迎新) 인사 올립니다.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송구영신의 시간, 잠시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서 한두 말씀 드리려 합니다. 우리 성남지교협 2021년 활동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업은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 지원하는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사업입니다. 2017년에 시작한 5개년 이매자연마을공동체 중기사업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담쟁이 텃밭 가꾸기, 청소년 까치서당, 창의인성학당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한 예다함 부모교육, 그리고 부모코칭, 예절, 감성, TA, 성교육 분야 등 70명의 주민강사를 양성하였습니다.
또한 평생학습포럼에서는 매년 평생교육계의 저명한 분들을 초청하여 평생교육 드랜드와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의미 있는 포럼을 진행하였고, 금년에는 특별히 이승훈(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터장)을 초청하여 마을활동가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마을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민들과의 의견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성남시로부터 평생교육 현장실습과정을 위탁받아 주중반, 야간반 운영으로 평생교육사 28명을 양성하였고, 성평등 문화조성사업에서는 유치원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중학생 1.460명 교육을 완료하였고, 주민자치대학 운영을 통해 47개동 신규 주민자치위원 110명에게 위탁 온라인 교육을 마쳤으며, 특히 코로나 방역상황에서 쉽지 않았던 중원구청 주민자치역량강화교육 사업을 신규로 위탁 받아, 11개동 주민자치위원 54명 교육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코로나 방역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김금란 사무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새해에는 지속가능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3년 전 코로나로 시작된 우리사회의 변화는 속도를 늦춰질 것 같지 않습니다. 로버트E. 퀸은 “근원적으로 혁신하라, 그렇지 않으면 서서히 죽어갈 것(Deep Change or Slow Death)” 이라고 하였습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2022년을 코로나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2022년 한국사회의 트렌드를 나노사회(Nano Soeiety)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나노사회에서는 사회공동체가 흩어지는 ‘트렌드의 미세화’ ‘노동의 파편화’ ‘산업의 세분화’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 나노사회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개인 간의 ‘공감력’을 높이는 것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연결력을 키우는 것이 경쟁력이 원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남지교협 가족 여러분!
내일이 불투명해도 찬란한 모레는 반드시 옵니다. 긴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변화의 물결에 잘 올라타십시다. 그리고 내일을 긍정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까지 남다른 경험과 배움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기 때문에 미래를 긍정하는 사람만 된다면 ‘안된다’는 말이 ‘된다’는 말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 자크 루소는 삶이 얼마나 빠른가에 대하여, 최초의 1/4은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지나가고, 마지막 1/4은 즐거움을 누릴 새도 없이 지나가고. 그리고 그 사이의 2/4 절반의 기간도 “노동, 고통, 의무, 슬픔”등으로 소비된다고 하였습니다. 만인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다함께 의미 있고 찰지게, 그리고 청춘의 마음 가지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새해 코앞에 와 있습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365일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 신재홍 올림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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