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새해 메세지
- 작성자
- admin
- 등록일
- 2014.12.31
- 조회수
- 2353
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고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늬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 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 것 자체로 행복할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이해인 수녀님의 <12월의 엽서>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인사를 드립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소중하고, 삶은 존귀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함께 걸어가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진정성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2015년도 건강한 시민,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정, 학교, 지역사회 공동체운동을 하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마움과 행복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